시편 69편 짧은 묵상

 

 

까닭없이 주님의 종을 미워하며 비방하는 사람들의 평안은

자신들에게 덫이 될 수도 있습니다(시편 69:4, 14, 19, 20, 22).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 "비방"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근심이 충만"하게 할 수 있지만

나를 무조건 적으로 나를 사랑하사 나를 반기시는 구원의 하나님께서는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반드시 건져주실 것입니다

(시편 69:4, 13, 14, 20).

 

하나님 보다 사람을 더 의지한 나의 미련함을 하나님 앞에 쏟아내는 것이

나의 미련함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시편 69:5).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자신의 덤불과 같은 마음을 하나님 앞에 토하지만(142:2)

사람을 의지하는 자는 그 사람 앞에서 불평과 원망을 쏟아냅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나의 죄"를 숨길 수 있을지 몰라도

주님 앞에서는결코 숨길 수가 없습니다(시편 69:5).

 

나의 죄가 주님 앞에서 숨김이 없듯이,
주님의 얼굴이 나에게 숨김이 없습니다(시편 69:5, 17).

 


우리의 원수들과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이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을 찾는 우리를 비방하고 조롱하며 욕하고

수치를 줄 뿐만 아니라 주님까지도 비방할 때에

우리의 마음은 더욱더 주님의 교회를 위한 열심히 불타올라야 합니다(시편 69:6-12).

극심한 고통 중에서 나는 내가 사랑하는 식구(친구)에게도

"낯선 사람"이 될 수가 있습니다(시편 69:8).

그 때 우리는 극심한 외로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고난 중에서 두 가지를 좀 뼈저리게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1. 사람은 의지할 대상이 아니다.

2. 하나님께서는 나를 반기신다( 69:13).

 


고통 중에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반겨주신다는 사실에 사랑을 느끼므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내 미련한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므로

이전보다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게 됩니다.

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결국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므로

교회를 위하여 열심을 내는 것으로 표출이 됩니다(69:6, 9, 13-14, 16-17; 고후11:2).

 


내가 나의 형제에게도 객이 되고 낯선 사람이 되었을 때

나의 간구는 '주님, 내 영혼에게 가까이 해주세요'입니다(시편 69:8, 18).

극심한 외로움은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간구하는 가운데 나를 반기시며 많은 사랑과 많은 긍휼과 구원의 진리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므로 찬양을 드립니다

(시편 69, 특히 13, 16, 30).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그리스도인은 평탄할 때 뿐만 아니라 고통스러울 때에도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합니다(시편 69:30-31;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