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관계에 있어서
각자의 마음과 삶 속에서 주님이 역사하시도록
부부는 서로에게 공간(space)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원리는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도 적용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
그들의 현재의 모습을 보면 존경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어린양의 보혈과 성령님의 새롭게 하시는 능력을 통해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
(A. W. Tozer).

사람들이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본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변화되어가고 있지 않으면 볼 수가 없습니다.
상대방이 변화되길 바라면서
'왜 저 사람은 저렇게 변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내 자신이 변화되어 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서로에게서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믿음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나 자신이 주님과의 관계에서 계속해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사랑하는 배우자를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관점으로 보고 그 "공간" 속에서 주님께서 내 배우자를 어떻게 변화시키시는지 잠잠히, 인내하면서 믿음의 눈으로 지켜 봐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하고 대화했을 때 우리는 '당신은 항상(always) 그래' 또는 '당신은 결코(never) 이렇게 안할꺼야' 등등 이란 말을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항상"이나 "결코"라는 단어는 상대방에게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지 못하고 우리의 선입관에 그 상대방을 넣어 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주님 중심된 부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주님을 신뢰하므로 주님께서 나를 변화시켜 주시고 계시듯이 내 배우자도 변화시켜 주시고 계시다는 사실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시켜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기도하며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