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왜 저 같은 자를 눈여겨 보십니까?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나이까  …”(“Do you fix your eye on such a one?  …”) (욥기 14 3절 상반절).

 

 

           새 한주를 맞이하여 지난 이틀 동안 세 분의 목사님들을 통하여 이러한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먼저 제가 알고 지내는 두 분의 목사님을 통해서 제 자신을 뒤돌아 보면서 이런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안그래도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살펴볼 때 어떻게 나 같은 죄인을 목사로 세우셨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 교인들 앞에서 뿐만 아니라 심지어 불신자들 앞에서까지 내 자신이 목사답지 못한 사람임을 드러내서야 되겠는가. ㅠㅠ”  그 다음에 제가 전혀 모르는 목사님을 제 블로그를 통해 댓글로 대화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그 목사님은 한국에서 독특한 사역을 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그 독특한 사역이란 불임 부부를 섬기는 사역입니다저는 처음 들었습니다여탯것 어느 목사님도 불임 부부를 섬기는 사역을 하는 분을 만나보지 못했는데 어제 월요일 처음으로 그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목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그 목사님의 말로는 한국에 불임 부부가 22만 쌍이나 있다고 합니다꼭 필요한 사역인데 롤 모델이 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그 목사님의 불임 부부 섬기는 사역이 선구자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저는 그 목사님하고 대화하면서 그 분의 고민에 공감했습니다저 또한 저 같이 부족하고 미련하고 연약한 죄인을 왜 주님께서 부르셔서 목사로 세우셨은지 잘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욥기 14 3절 상반절을 보면 욥은 이렇게 말해습니다: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나이까 ….”  여기서 이와 같은 자는 어떠한 자입니까

 

첫째로, “이와 같은 자는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으로써 생애가 짧은 사람입니다.

 

성경 욥기 14 1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현대인의 성경)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  성경은 우리의 수명이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90:10, 현대인의 성경).  지금 이 시대는 강건하면 100입니다그런데 그 모든 100년의 날이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지나가고 있습니다(10, 현대인의 성경).  마치 잠시 잠을 자는 것 같습니다(5,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입니다(4:14).  “참으로 사람은 한 번의 입김에 불과합니다”(39:11, 현대인의 성경).  특히 하나님의 영원한 관점으로 우리의 인생을 생각하면 우리의 100년 삶은 점도 되지 않는 매우 매우 짧은 인생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일생이 얼마나 짧은지 헤아릴 수 있어야 합니다(90:12, 현대인의 성경). 

 

둘째로, “이와 같은 자는 걱정이 가득한 사람입니다.

 

성경 욥기 14 1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걱정이 가득하며”[(현대인의 성경) “…  괴로움이 가득하며”].  이 짧고도 짧은 인생에 왜 이리도 걱정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참으로 우리는 걱정이 많은 세상이 살고 있습니다(4:19, 현대인의 성경).  성경 말씀대로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야 하는데 합니다(6:31,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옷 걱정까지 합니다(6:28, 현대인의 성경).  또한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마르다처럼 많은 일로 염려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10:41, 현대인의 성경).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교회를 향한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습니다(고후2:4).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병든 것을 알게 되면 걱정합니다(2:26, 현대인의 성경).  심지어 우리는 재산이 많아도 걱정합니다(5:12,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법정에서도 무엇을 어떻게 말할까 걱정합니다(10:19,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무엇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도 몹시 걱정합니다(삼상4:13, 현대인의 성경).  참으로 우리 마음 속에는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94:19, 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우리는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해야 합니다오늘 한 날의 괴로움은 오늘의 것으로 충분합니다(6:34, 현대인의 성경).

 

셋째로, “이와 같은 자는 꽃처럼 잠시 있다가 시들어지는 사람입니다.

 

성경 욥기 14 2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현대인의 성경) “꽃처럼 잠시 있다가 시들어지고 …”].  어제 부엌 싱크 대 앞에서 창문을 통하여 저희 집 뒤뜰을 보니까 허화벌판 같아보였습니다그냥 땅 바닦에 흙이 울퉁불퉁하게 쌓여 있는 것 같아보였습니다그래도 전에는 비가온 후에래서 그랬는지 녹색의 잡초도 좀 보였었는데 어제는 한 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저희가 저희 집 뒤뜰을 전혀 신경도 못쓰고 가꾸지도 못하니까 잡초가 자라났다가 없어졌다가 합니다이것이 우리의 인생인 것 같습니다잡초까지 우리의 인생도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물론 성경은 잡초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고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절상).  성경은 우리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절상).  마치 꽃이 활짝 필 때가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전성기가 있습니다또한 꽃이 시들 때가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분명히 쇠퇴기가 있습니다꽃의 향기가 진동할 때가 있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향기로울 때가 있지만 분명히 썪은 냄새가 날정도로 향기롭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아무리 100세 시대라 할지라도 그 100년의 인생이 풀의 꽃과 같이 금방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1:10, 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우리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우리는 모릅니다(27:1).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4:14,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주님의 뜻이라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겠다고 말해야 합니다(15, 현대인의 성경). 

 

마지막 넷째로, “이와 같은 자는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않는 사람입니다.

 

성경 욥기 14 2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현대인의 성경) “…  빠르게 지나가는 그림자 같아서 이 세상에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어릴 때 친구들하고 그림자 밟기 놀이한 기억이 납니다햇빛이 뜨면 당연히 그림자가 생기지만 날이 저물어 햇빛이 지면 그림자는 사라집니다성경은 사람은 그림자 같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절하).  이 세상에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2,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성경은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8:9).  우리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습니다(102:11; 109:23; 144:4).  진정 우리는 그림자 같이 다니고(39:6) 일평생 그림자 같이 보냅니다(6:12).  그러므로 그림자 같은 일평생, 우리는 주님 한분 만으로 만족하면서 주님의 일을 겸손히 또한 지혜 있게 처리해야 합니다(8).  그리고 우리는 주님 안에서 현재의 좋은 것을 즐겨야 합니다(9).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모든 영적인 복을 누리므로 우리 심령에 낙으로 족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에게 은혜로 베풀어 주신 복들을 현재의 삶 속에서 즐겨야 합니다또한 우리는 그림자 같은 일평생을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진리를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10).

 

오늘 본문 욥기 14 3절은 이와 같이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이 세상에 오래 머물지 않고 지나가는 우리를 주님께서 눈여겨 보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왜 주님께서는 이와 같은 우리에게 자신의 시선을 고정하시고 주목하고 계시는 것일까요시편 기자의 고백이 생각납니다: “사람이 무엇인데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인데 주께서 그를 돌보십니까?”(8:4, 현대인의 성경우리가 무엇이관대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시는 것일까요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저희 부부가 저희 집 아이들에 학교에 가서 그들이 속해 있는 악단(marching band) 공연을 관람했을 때가 생각났습니다그 때 제 아내도 그랬겠지만 저도 연주를 하는 그 많은 학생들 중에 저희 집 아이들만 찾아서 주목했습니다그 이유는 제가 우리 자녀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제 눈에는 사랑하는 자녀들 밖에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독생자 예수님의 십지가의 생명으로 값주고 산바된 우리에게만 시선을 고정하시고 주목하십니다주님은 우리의 길을 주목하시며 우리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고 계십니다(32:21).  또한 주님은 우리를 주목하여 훈계하시고 계십니다(32:8).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만 고정시켜야 합니다우리는 앞만 바라보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4:25, 현대인의 성경).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4:18).  또한 우리는 예수님만 생각해야 합니다우리는 예수님을 깊이 주목하여 생각해야 합니다(3:1).  우리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만을 주목하여 바라보아야 합니다(12:2).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주님께서 저 같이 부족하고 미련하고 연약한 죄인을 구원해 주시고 목사로 세워주셨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많고 많은 수 많은 사람들 중에 왜 주님께서는 저 같은 사람을 일꾼으로 삼아주시사 기름부어 주님의 종으로 세워주셨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왜 주님께서 티끌같은 저 같은 존재(18:27)를 생각하시고 돌보시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8:4; 2:6).  왜 주님께서 저 같은 죄인을 그처럼 소중히 여기셔서 많은 관심을 쏟고계시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7:17,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풍성한 은혜를 깨달아 가고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나 같은 죄인을 사랑의 눈으로 주목하시는 주님께 내 시선을 고정시키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8612,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시드는 꽃과 지나가는 그림자 같은 인생을 모래 사장에 모래알 보다 더 많이 생각해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139:17-18)]